임신 중독증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해 아들 바다를 출산하던 중 겪었던 힘겨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임신중독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사진/시선뉴스DB]
임신중독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사진/시선뉴스DB]

당시 추자현은 출산 후 임신 중독으로 인해 찾아온 경련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추자현이 겪은 임신 중독증은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으로 임신 기간 동안 혈압이 상승하고 소변 내 단백질이 검출되는 증상으로 주로 고령 임산부에게 많이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임신중독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노령으로 인한 신체적인 부담, 태반으로의 혈류공급 장애, 산모의 비만, 당뇨, 유전적 요인 등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신중독증이 위험한 이유는 임신 중 혈압 상승이 산모와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태아에게는 자궁내 태아 성장 장애, 조기출산, 태반 사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산모에게는 전신경련 및 발작, 혈액응고, 신장 기능 이상, 폐부종, 간파열, 실명, 출혈 등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임신중독증은 산모 사망의 15%를 차지한다. 따라서 치료가 중요한데 아이를 분만하는 것이 원칙적인 치료방법이 된다. 34주 이후에 발견되는 전자간증의 경우에는 아이를 분만하는 것이 원칙으로 분만을 하지 않을 경우 질환은 점점 더 악화된다.

그리고 34주 이전의 치료는 태아의 조산에 대한 위험성과 산모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고 질환이 많이 발전되고 발작을 일으킬 경우에는 산모의 위험성을 더 고려하여 조산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분만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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