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자녀에게 혐오성 발언을 한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4일 전체 공무원과 함께 '다문화 인권교육'을 받기로 했다.

이는 정 시장이 5차례에 걸쳐 인권교육을 받겠다고 한 약속의 일환으로 정 시장은 다음 달에 2번째 인권교육을 받는 등 연말까지 나머지 4차례의 교육을 모두 이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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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이와 함께 이날 간부 회의에서 "이번 사건으로 다문화에 대한 관심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모든 부서가 다문화와 관련해 추진할 수 있는 시책이 있는지 검토하라"고 전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달 다문화가족 운동회 등에서 "잡종 강세라는 말도 있다", "튀기들이 예쁘고 똑똑하다" 등의 말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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