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배우 판빙빙이 남자친구인 영화감독 겸 배우 리천과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보도를 통해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 이른바 '송송 커플'의 이혼 소식에 이어 중국의 톱 배우인 판빙빙-리천 커플의 결별 소식이 나오자 중국의 누리꾼들이 '멘붕'에 빠졌다고 전했다.

웨이보
웨이보

판빙빙은 27일 오후 8시24분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사람은 일생에서 다양한 이별을 경험할 수 있다"며 "우리의 만남 속에서 얻은 사랑과 따뜻함은 영원한 힘으로 변했다. 당신이 한 길로 보여준 기부와 지원, 사랑에 감사하다. 앞으로 있을 관심과 애정에도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는 더이상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다"고도 했다.

리천도 같은시간 웨이보에 판빙빙의 게시물을 공유한 뒤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며 "감정의 형식은 변하지만 당신과 나 사이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 믿음과 지지는 영원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더이상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다"고도 했다.

리천은 판빙빙이 지난해 탈세 사건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을 때도 판빙빙 곁을 지켰고 최근에는 두 사람이 결혼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또한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임신설이 제기되기도 해 그들의 이별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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