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17년 12월 발표한 '2017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반려묘 수는 232만 마리로 첫 조사를 한 2012년 116만 마리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보다 비교적 독립적인 고양이의 습성이 1인 가구 증가 등 현대인의 생활과 잘 어울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려묘 용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게 됐는데 보통 고양이를 키우는 집에서 필수로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고양이 모래, 캣타워 그리고 스크래처 정도이다. 

고양이는 모래에 배변을 하고 묻는 습성이 있어 화장실에 꼭 깔아주어야 한다. 고양이 모래는 탈취력과 응고력이 좋은 것이 냄새를 줄이고 청소하기 용이하다. 

캣타워는 고양이가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고려해서 나온 반려묘 용품이다. 캣타워가 없으면 장롱, 냉장고 위 등 높은 곳을 시도 때도 없이 올라가 난감하게 만들 수 있다.

키워보리 스크래처 제공
키워보리 스크래처 제공

스크래처는 고양이가 갖고 있는 긁는 습성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나온 제품이다. 고양이는 긁는 행위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발톱에 쌓인 각질을 제거한다. 따라서 긁을 때 분진이 적게 나오고 유해물질이 없는 스크래처를 선택하는 것이 반려묘에게도, 집사에게도 좋다. 

키워보리 스크래처의 ㈜이룸디엔피 주용진 대표는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그렇다고 관리를 안 해서는 안 된다. 고양이의 습성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용품들을 구비해야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된다. 또한 고양이들이 해당 용품들을 사용함으로써 사고도 덜 치므로 반려인에게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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