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마이웨이)에는 성악가 신영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영옥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무대에 섰던 경험을 이야기해 화제가 되었다.

1990년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세미라미데'를 통해 데뷔한 신영옥은 2012년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이인선상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6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 가곡 '비목'을 대학연합합창단, 국방부 중창단과 함께 합창하기도 했다

26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신영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인 시절 경험을 공개했다.

신영옥은 방송에서 "집 근처에 메트로폴리탄 극장이 있었는데 오디션에 세 번째 도전만에 합격했다"며 "나이가 있어 마지막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후 2년 만에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상대역을 맡았다"며 "리허설 하는데 가슴이 떨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잘 하려고 무대에서 돌아서서 노래를 부르는데 파바로티가 청중을 보고 노래하라고 하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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