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금호아시아나, 인수 3년 만에 대우건설 매각

[시선뉴스 조재휘]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9년 6월 28일에는 '대우건설 풋백옵션'을 비롯한 그룹 유동성 문제에 직면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인수 3년 만에 결국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풋백옵션이란, 기업의 인수 및 합병 계약에 있어서 인수자가 기업 인수 후 추가부실 발생 시, 손실보전을 해준다는 옵션을 말한다. 

당시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 항공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대우건설도 미분양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결국 대우건설을 내놓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대우건설을 결국 다시 되팔기로 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매각이 용이할 수 있도록 주채권은행 및 자문사 등과 협의하고, 산업은행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