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그 17호골을 터트리는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가 그라나다 원정에서 대승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자정(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그라나다와의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터진 호날두의 선제골과 하메스 로드리게스,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한 스포츠 전문채널에 따르면 4일 "호날두가 프리메라리가에서 개막 후 10경기에서 최다득점자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개막 후 10경기 최다골 기록은 79년 전 이시드로 랑가라가 레알 오비에도 유니폼을 입고 세운 16골이었다.

79년 만에 역사를 다시 쓴 호날두는 사실 시즌 초반 다리 부상으로 9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9경기에서 17골을 넣은 것. 이뿐만이 아니라 올 시즌 그의 득점 페이스는 놀라울 정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뿐만 아니라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0번째 골을 성공, 라울 곤살레스가 갖고 있는 개인 통산 최다골(71골)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31골을 터뜨리며 '라이벌' 리오넬 메시(28골·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는 2년 연속 득점왕 등극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현재까지 메시는 10경기 7골(3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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