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가 일본 복귀 무대에서 방송사고가 나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하라는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TV 도쿄 음악 특집 ‘테레토음악제 2019’에 출연했다.

‘테레토음악제’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특집 음악 프로그램으로 일본 방송사는 매년 여름 ‘음악의 날’(TBS), ‘더 뮤직데이’(니혼TV), ‘노래의 여름 축제’(후지TV) ‘엠스테이션 울트라 페스’(아사히TV) 등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구하라가 최근 사건 후 첫 복귀 무대로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그런만큼 구하라의 마음가짐과 노력도 남달랐을 것.

구하라는 카라의 히트곡 ’미스터‘를 열창하면서 격렬한 안무를 선보였다. 하지만 공연 도중 상의가 흘러내리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안에는 보조 의상이 있었지만 그 모습이 20초간 그대로 노출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구하라는 자연스럽게 옷매무새를 고치고 무대를 이어갔다.

한편 걸그룹 등 노출사고가 발생하면 카메라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지만 TV 도쿄 측은 구하라에게 카메라를 고정, 배려 없는 카메라 워킹으로 질타를 받았다.

한편 구하라는 최근 일본 유명 연예기획사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지난 22일 구하라는 자신의 SNS 계정에 새 프로필을 공개하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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