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 디자인 김미양] 옛날 먹고 살기 어려웠던 보릿고개 시절, 끼니를 떼우기 위해 곤드레 밥을 지어먹었다. 곤드레는 5~6월에 재배 후 삶아서 잘 말려두었다가 농작물 재배가 어려웠던 겨울에 먹기도 했다. 춥고 어렵던 시절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줬던  ‘곤드레’에 대해 알아보자.

▶ 먹는(조리)방법
-곤드레밥 : 말린 곤드레는 물에 반나절 정도 불려둔 다음 줄기 부분이 연해질 때까지 삶아준다. 삶은 곤드레는 물에 헹궈 물기를 짜준 뒤 들기름과 국간장을 넣어 무쳐준 다음 쌀을 씻고 그 위에 밑간한 나물을 올려 밥을 짓는다.
-곤드레장아찌 : 곤드레를 살짝 데친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그리고 간장과 멸치액젓, 식초, 매실청, 백설탕, 소주 등을 넣고 곤드레를 담가준다.
-곤드레나물볶음 : 말린 곤드레를 오랜시간 불린 다음 중불에서 1시간 정도 푹 삶는다. 억센 줄기는 골라내고 물기를 꼭 짠 후에 먹기 좋게 썰어놓는다. 그리고 국간장, 들기름, 다진마늘 등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파 등과 함게 볶아주다가 멸치 육수를 조금 넣어 뚜껑을 덮고 조금 더 끓여준다.

▶ 기본정보
-구입요령 : 인공재배된 곤드레와 달리 자연산 곤드레는 꺼끌꺼끌 한 것 없이 매끈하다.
-보관온도 : 18~22℃
-보관일 : 3개월
-보관법 :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되는 곳에서 보관하며 습기 없이 보관한다.

▶ 효능
-다이어트 : 열량이 낮고 섬유소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소화 촉진 :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고 위에 부담이 없다.
-변비 예방 : 거친 섬유소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손질법
- 손질법 : 봄철 한창 나물이 돋는 시기에 한꺼번에 뜯어 놓았다가 말린 다음 1년 내내 먹거리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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