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배일호가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혀 화제다. 

18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신토불이'와 '99.9'로 국민가수의 반열에 오른 배일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일호는 아내인 서양화 화가 손귀예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사람이 좋다 제공
사람이 좋다 제공

그는 "이 사람(아내)이 모 국회의원 사무실에 있었을 때 내가 행사를 하러 갔다. 근데 이 사람이 내 잘생긴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 씨는 "빛이 났다. 진짜. 지금 이렇게 늙어서 그렇지. 이렇게 생기기도 드물다. 지금 이 나이에 이렇게 생긴 사람은 드물다"며 반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일호는 "아내의 눈에는 최고였지만 당시 학벌 차이, 나이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어머니(장모님) 입장에서는 돈 못 벌지, 가난하지, 배운 것 없지, 나이도 많이 먹었지. 집안 형편, 자라온 환경도 그렇지. 뭐 하나 내세울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그 집에서 우리 아내가 제일 똑똑했다고 하더라. 제일 기대했던 사람인데 내가 만나면서 그 집안이 초토화됐다고 하더라. 모든 식구들이 가면 내가 적이었다. 눈초리들이"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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