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진중권이 5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MC몽에 대해"연예인들의 재능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진중권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록, R&B, 힙합, 발라드, 트로트…여러 장르 중에 군가는 제가 음악적으로 별로 안 즐기는 편입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고…몽이나 하하를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이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보면 그만이고 그럼 너도나도 모두 행복할 것. 국민 정서? 나도 국민이고 너도 국민인데 왜 네 정서만 국민 정서야? 네가 정서 종목 국가대표냐. 그럼 나랑 대표 선발전이라도 하던지"라며 MC몽과 그의 복귀를 응원한 하하를 비난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 진중권이 가요계로 복귀한 MC몽에대한 비판적 시선에 '연예인들 재능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답했다.(출처/엠씨몽 앨범재킷)

이어 진중권은 "연예인들의 재능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진중권은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 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 취향해 보인다"며 "병역 문제는 병역 문제. 음악적 작업은 음악적 작업. 굳이 연결시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그러잖아도 욕은 충분히 들어먹은 것 같은데, 그걸로도 성이 안 차는 사람들이 많은 듯. 정치인엔 엄격하고, 연예인에겐 너그러웠으면…그 반대가 아니라"라고 밝혔다.

한편 MC몽은 지난 3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정규 6집 앨범 <미스 미 올 디스 미>(MISS ME OR DISS ME, 부제 그리움)를 공개했다. 병역 기피 논란 이후 5년 만에 복귀하는 그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13곡 모두 작사에 참여했으며 자신의 5년 공백기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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