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진중권이 5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MC몽에 대해"연예인들의 재능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진중권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록, R&B, 힙합, 발라드, 트로트…여러 장르 중에 군가는 제가 음악적으로 별로 안 즐기는 편입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고…몽이나 하하를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이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보면 그만이고 그럼 너도나도 모두 행복할 것. 국민 정서? 나도 국민이고 너도 국민인데 왜 네 정서만 국민 정서야? 네가 정서 종목 국가대표냐. 그럼 나랑 대표 선발전이라도 하던지"라며 MC몽과 그의 복귀를 응원한 하하를 비난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이어 진중권은 "연예인들의 재능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진중권은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 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 취향해 보인다"며 "병역 문제는 병역 문제. 음악적 작업은 음악적 작업. 굳이 연결시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그러잖아도 욕은 충분히 들어먹은 것 같은데, 그걸로도 성이 안 차는 사람들이 많은 듯. 정치인엔 엄격하고, 연예인에겐 너그러웠으면…그 반대가 아니라"라고 밝혔다.
한편 MC몽은 지난 3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정규 6집 앨범 <미스 미 올 디스 미>(MISS ME OR DISS ME, 부제 그리움)를 공개했다. 병역 기피 논란 이후 5년 만에 복귀하는 그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13곡 모두 작사에 참여했으며 자신의 5년 공백기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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