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원희가 성형설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며 연기로써 논란을 이겨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고원희는 24일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 기자간담회에서 "성형설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사실은 사실이니까"라고 성형설을 인정했다. 이어 고원희는 "'작품에 누가 되는게 아닐까?' 걱정이 들었다"며 "더 열심히 연기로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고원희_인스타그램)
(고원희_인스타그램)

지난 3일 밤 드라마 첫 방송 이후 시청자의 가장 큰 관심은 드라마 전개보다 고원희였다. 시청자들은 "고원희의 인상이 변했다", "눈매가 전과 다르다"라며 고원희의 달라진 얼굴에 '성형설'을 제기한 바 있다.

드라마 '퍼퓸'은 헌신한 가정을 빼앗기고 절망에 빠진 아줌마에서 모델이 된 민재희(고원희)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몸과 마음이 병든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신성록)의 인생 2회차 로맨스다. 

고원희는 1994년 9월 서울 출생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혼자서 지하철을 타고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도 했다. 중학생 때 중국 단둥으로 유학을 갔지만, 연기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못해 부모님을 설득해 귀국했고, 지금은 연기자로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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