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6월 24일)은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방향 헷갈려' 80대 운전자 심야 고속도로 역주행 – 전북 진안군

80대 운전자가 심야에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연합뉴스 제공)

80대 운전자가 심야에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40분께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에서 서상나들목까지 20여㎞를 역주행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8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고속도로를 빠른 속도로 역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로 출동해 예상 진로에 순찰차를 미리 배치했고 이후 도로에 불꽃 신호탄을 터뜨리고 경적을 울려 반대 방향으로 달려오는 A 씨 차를 갓길에 세웠다.

조사 결과 A 씨는 휴게소에서 주유를 마치고 진행 방향을 착각해 왔던 길을 되돌아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A 씨는 경찰에서 "밤길이 어두워 휴게소 출구를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조치 덕에 역주행 차량을 조기에 멈출 수 있었다"며 "야간이라 고속도로를 지나는 차량이 많지 않아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2. 타인 인적사항 도용 졸피뎀 6천정 처방받은 30대 입건 – 부산광역시

타인 인적사항을 도용해 졸피뎀 6천 정을 처방받은 30대가 입건됐다.(연합뉴스 제공)

부산 서부경찰서는 2014년 4월부터 최근 5년간 친구와 후배 등 8명 인적사항으로 부산에 있는 병원 10곳에서 232차례에 걸쳐 졸피뎀 6천157정을 처방받아 하루에 10정 이상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적정 복용량이 하루 1정인 졸피뎀은 일반 수면제보다 효력이 강하고 의존성이 커 의사 대면 진료 없이는 처방할 수 없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가족 동의로 부산 한 정신병원 폐쇄 병동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면증이 심해서 다량의 졸피뎀을 처방받아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며 "치료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신병원 치료를 계속 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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