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전남 목포 임성천에서 죽은 채 발견된 붕어, 잉어 등 수백 마리의 물고기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석현동 농산물유통센터와 임성리 사이 하천에서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농약 성분이 나왔다고 20일 밝혀졌다.
하천에서 발견된 농약에는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등에 사용되는 잔류 농약 성분 11개 항목이 검출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무안 삼향면 한 저수지 수문 개방으로 죽은 물고기가 천으로 떠내려온 것 같다"라며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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