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폭발사고로 근로자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 오후 4시 16분께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금속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다쳤다.

사진/군산소방서제공
사진/군산소방서제공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은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불길이 치솟았다"고 119에 신고했다.

부상자 2명 중 1명은 손목 골절과 1도 화상을 그리고 나머지 1명도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군산시와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날 사고는 용광로에서 발생한 광재(분말)를 재압입기를 통해 2차로 발열제를 혼합, 알루미늄을 추출하는 작업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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