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코레일이 지난해 새롭게 지정된 6월 28일 철도의 날을 기념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철도의 날은 교통수단으로서 철도의 의의를 되새기고, 철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원래 원래의 철도의 날은 1937년 경인선 개통일인 9월 18일이었다. 하지만 한반도의 침탈 목적으로 건설된 경인선의 개통일을 철도의 날로 지정하는 것은 일제의 잔재라고 판단해 2018년 5월 8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지금의 철도의 날인 6월 28일로 변경하였다. 참고로 6월 28일은 1894년 갑오개혁 당시 최초의 철도 행정기구인 철도국이 만들어진 날이다.

코레일 사옥과 KTX 열차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레일 사옥과 KTX 열차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레일은 새롭게 변경 지정된 철도의 날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KTX 일반실 좌석 고객 628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무료 특실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열차 출발 30분 전 스마트폰 앱 알림 메시지로 당첨자를 안내한다.

아울러 철도의 날인 28일 운행하는 KTX 구매 고객 중 1천894명을 추첨해 KTX 10% 운임할인권을 증정한다. 이 이벤트의 당첨자는 7월 4일 발표한다.

이번 이벤트는 새 철도의 날이 1894년 6월 28일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국 창설일에 맞춰 정해진 것을 기념한 것이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새로운 철도의 날을 알리고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더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계 '내일로'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이용객 중 생일이 철도의 날과 같은 100명을 추첨해 오는 9월 6일 운행하는 강릉선 KTX 50% 할인 쿠폰 2매를 증정한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체크인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여행용 파우치, 철도모형 퍼즐을 주는 이벤트와 편도 어린이 공항버스 무료탑승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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