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6월 19일)은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바다보러 가자며 지적장애 친구 주점에 넘기려 한 20대들 – 전남 목포시

지적장애가 있는 친구를 유흥주점에 취직시켜 돈을 가로채려한 20대 5명을 검거했다.(연합뉴스 제공)
지적장애가 있는 친구를 유흥주점에 취직시켜 돈을 가로채려한 20대 5명을 검거했다.(연합뉴스 제공)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적장애가 있는 친구를 유흥주점에 취직시켜 돈을 가로채려 한(영리유인) 혐의로 A(23·여)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7일 오후 8시께 경기 평택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23·여)씨를 유인해 목포까지 데려온 뒤 유흥주점에 취직시켜 수백만 원대 선불금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소년원이나 쉼터에서 각각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 등 여성 4명과 남성 1명은 B씨를 취직시켜 선불금을 나눠 쓰기로 하고 B씨에게는 "바다 구경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목포로 향했다.

이들은 애초 지인을 통해 B씨를 주점에 취직시키려 했으나 유흥업소 업주가 채용을 거부해 계획이 틀어지면서 일행들 사이에 갈등이 생겼고 그중 한 명이 "B씨를 술집에 넘기려 한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2시께 호남고속도로 정읍 톨게이트에서 A씨 일행이 탄 차량을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 커피숍 주인에게 '묻지마' 황산 테러 20대 징역 1년 – 충북 청주시

커피숍 주인에게 묻지마 황산 테러를 한 20대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연합뉴스 제공)
커피숍 주인에게 묻지마 황산 테러를 한 20대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연합뉴스 제공)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19일 커피숍 주인을 상대로 묻지마 황산 테러를 반복한(특수상해, 특수폭행, 절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26)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환경 관련 업체에서 일하는 A 씨는 지난해 7월 6일 충북 증평의 한 커피숍에서 스포이트에 담긴 물·황산 혼합액을 업주 B(50) 씨의 엉덩이와 등에 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지난해 8월과 12월에도 B 씨를 상대로 같은 방법의 황산 테러 범행을 저질렀으며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무런 이유 없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 판사는 판결문에서 "아무런 동기 없이 동일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반복했고, 수단 및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심각한 공포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으며, A 씨는 이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한편, A 씨가 사용한 황산은 회사 실험실에서 몰래 빼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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