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배다해 상처받은 '준팔이' 치유해 훈훈함 안겨

[시선뉴스] 동물농장 배다해가 주인에게 버림받고 식음을 전폐한 유기묘 '준팔이'의 마음을 움직여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준팔이의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배다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팔이는 지난 7월 서울 강남의 한 동물병원 앞에서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부탁과 이름이 적힌 쪽지와 함께 발견됐고, 이후 서울 소재의 보호소로 보내졌지만 수개월 동안 음식을 거부해 부쩍 마른 몸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준팔이와 함께할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고, 온갖 수소문에도 끝에 새주인을 찾게 되었다. 새주인은 다름아닌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다.

준팔이를 처음 만난 배다해는 준팔이의 모습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고 그 이후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이후 준팔이는 처음 발견되었을 때와 달리 조금씩 생기를 되찾았고 마침내 음식까지 먹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배다해는 "(준팔이가)이 좋은 기운으로 밥도 잘 먹고 평생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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