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2019년 6월 17일 월요일의 국제 이슈

▶홍콩
홍콩 '송환법' 사실상 폐기...캐리 람 "향후 입법 활동 재개 시간표 없어"

17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 시민의 대규모 반대 시위를 불러일으킨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이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16일 밤 긴급 성명을 내고 "홍콩 사회에 커다란 모순과 분쟁이 나타나게 하고 많은 시민을 실망하게 하고 가슴 아프게 한 점에 대해서 사과한다"라며 "향후 입법 활동 재개할 시간표 갖고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과테말라
과테말라 대선 1차 투표 진행...결선 투표는 오는 8월 시행 예정

중미 과테말라에서 16일(현지시간)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대선 1차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대선은 158명의 단원제 의원과 22개 지역의 자치단체장을 선출하기 위한 총선과 함께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의 후임자를 뽑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결선 투표는 오는 8월 11일 1차 투표에서 상위 1, 2위 득표 후보를 놓고 치러진다.

▶중국
시진핑, 중앙아시아 순방 마치고 베이징 복귀 했지만...시급 현안 쌓여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16일 베이징으로 돌아왔지만 미국의 전방위 무역 보복 조치에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한 홍콩의 대규모 시위 등의 시급한 현안들이 쌓여 탄탄대로를 달릴 것 같던 시 주석의 정치적 상황이 급반전 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보우소나루 "지난 3월 방미 성과 확인...국제 방산 시장 많은 진출 기회 될 것"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전날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술 주 산타 마리아 시에서 열린 군 관련 행사에 참석해 "지난 3월 미국 방문의 성과를 확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브라질의 군사 장비를 현대화하고 국제 방산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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