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종대로에서 광화문을 배경으로 요가인 3천여명이 함께하는 '유엔 세계 요가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단체 요가 퍼포먼스와 8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가 차려져 누구나 요가의 날을 즐길 수 있었다.

세계 요가의 날 이외에 서울의 중심 세종대로는 6월 주말 다양한 축제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엔 세계 요가의 날 행사 [서울시 제공]
유엔 세계 요가의 날 행사 [서울시 제공]

오는 23일에는 스포츠 브랜드 '반스'(VANS)가 함께하는 스케이트보드 축제 '고 스케이트보딩 데이' 행사가 열린다. 상금과 상품이 걸린 대회, 강사가 직접 스케이트보드의 기초를 가르치는 클리닉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같은 날 태양광 미니발전소, 에코 마일리지, 푸드 뱅크,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등 서울시의 다양한 에너지 절약 정책 홍보 부스도 세종대로에 자리 잡는다. 미니탁구, 후크볼, 컬링과 볼링을 혼합한 플로어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 등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시는 이와 같은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를 이달까지 매주 일요일 운영한 다음 혹서기를 피해 9월에 다시 시작한다. 행사가 열리는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 방향 차량 통행은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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