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은 음악 추리 예능 '슈퍼 히어러'를 오는 16일 선보인다. '슈퍼 히어로'가 아닌 '슈퍼 히어러'라는 제목은 '듣는 사람'이라는 뜻의 '히어러'(Hearer)에서 따왔다.

'슈퍼 히어러'는 '히어러'들이 가수 5명이 노래하는 목소리만 듣고 이들 중 주제에 맞는 진짜 가수를 찾아내는 음악 추리 예능이다. 노래하는 목소리만 듣고 여성인지 남성인지,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를 알아내는 음악판 '진실게임'이다.

(장성규_인스타그램)
(장성규_인스타그램)

현역 가수인 윤종신과 강타, 장윤정, 케이윌이 '히어러'로 활약하고 김구라, 박준형, 황제성 등이 '히어러'들의 추리를 방해하는 빌런(악당)으로 나온다.

연출을 맡은 민철기 PD는 14일 마포구 상암스탠퍼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히어러'들은 음악적으로 쌓은 내공이 있다. 빌런의 무차별 공격으로 흔들릴 것"이라며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최근 JTBC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한 MC 장성규는 '슈퍼 히어러'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 단독 MC를 맡은 첫 프로그램이다. '슈퍼 히어러' 녹화 전날 긴장돼서 잠을 설쳤다는 장성규는 "tvN에서 테스트가 될 수 있겠다는 부담감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히든 싱어' 전현무, '복면가왕' 김성주처럼 음악 예능의 상징적인 MC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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