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16일까지 한강의 12개 유·도선사업장과 12개 수상레저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분야를 점검하고 불법 영업행위 등을 단속한다고 밝혔다.

한강 유람선 [연합뉴스 제공]
한강 유람선 [연합뉴스 제공]

서울시는 이번 점검 및 단속에 대해 "지난달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한강 유람선 등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수상사고를 철저히 예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안전검사, 안전규정 준수 여부와 주류 반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요 위반 사항은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사법기관 고발 등을 할 수 있다.

앞서 시는 헝가리 사고 직후에도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두 차례에 걸쳐 유람선과 수상레저사업장을 특별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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