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 구성 : 심재민 선임기자, 김아련 기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지난 11일 준고급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 택시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택시업계가 제기한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에 대한 불법 논란은 여전한 상태. 이번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의 서울시 인가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여지는 없는 것일까요? 이슈체크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이슈체크에서 타다와 택시 업계와 갈등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픽사베이, pxhere,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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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월 서울개인택시조합 전·현직 간부들은 공유 차량 서비스 '타다'가 불법 택시 영업을 했다며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택시 업계는 경찰이 타다 측에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타다 운행은 불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검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택시 업계는 타다를 불법으로 바라보는 배경에 대해 "유선전화나 무전기로 공유하던 자가용 불법 영업을 정보(IT)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공유하고 있을 뿐"이라며 "우리는 불법과 상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합니다.

이처럼 아직 논란 중인 ‘타다’. 그런데 지난 11일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준고급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 택시 인가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픽사베이, pxhere,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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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측에 따르면 타다 프리미엄은 택시업계와 상생을 위한 서울형 플랫폼 택시의 첫 모델로, '타다 베이직'처럼 일대일 즉시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타다 자체 차량이 아닌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차량을 이용합니다. 타다는 서울시 인가를 계기로 현재 서울에서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를 이달 내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타다를 둘러싼 택시업계의 불만은 여전한 가운데 출시된 ‘타다 프리미엄’. 택시 업계와 충분히 논의가 되고 서울시가 인가를 내준 것일까요? 서울시 인가를 받았다는 타다의 입장과는 조금 다른 내용을 서울시와의 인터뷰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이슈체크에서 그 내용을 확인해보시죠.

[픽사베이, pxhere,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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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
Q. ‘타다 프리미엄’을 서울시에서 인가를 해 준 것인지?

일단 저희는 이번에 이제 고급택시관리 지침을 변경을 했어요. 언론에 나와 있는 거는 타다에서 발표한 브리핑한 자료를 기준으로 보도들이 되고 있는 것 같고요. 그걸 또 택시 업계에서는 그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고 저희는 하여튼 뭐 지금 고급택시지침이 변경된 내용은 굉장히 일반적인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뭐 택시업계에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서울시에서 변경된 고급택시관리 지침 내용은 무엇인지?
우리 서울시에서 뭐 면허 전환을 해주고 허가를 해주고 하는 부분은 중형택시나 모범택시의 면허 전환 부분을 우리가 해드리는 거예요. 그럼 면허 전환을 해주면 개개 그 택시 기사들이 나는 우버에 가서 일을 할 건지 카카오에서 일을 할 건지 타다에서 할 건지는 그 기사님들이 결정하는 부분이거든요. 

플랫폼사를 내가 어디를 갈거냐에 대해서는 택시 사업자들 그러니까 뭐 개인택시든지 법인택시든지 그 운전하시는 분들이 선택을 하는거죠.

[픽사베이, pxhere,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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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와 상생을 위한 플랫폼 택시의 첫 모델이 ‘타다 프리미엄’이고, 서울시 인가를 받았다는 ‘타다’의 입장. 하지만 서울시는 ‘고급택시관리’ 지침이 변경된 것이라며 ‘타다’의 브리핑 자료가 기준이 되어서 언론에 나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전히 택시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타다’, 그 와중에 출시된 ‘타다 프리미엄’은 정말 택시업계로부터 상생 모델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이슈체크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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