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6월 12일)은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10m 높이 CCTV탑 올라가 4시간 소동 "금전 문제로 어렵다" – 대구광역시

대구서 40대 남성이 CCTV탑에 올라가 소동을 벌였다.(연합뉴스 제공)

12일 오전 7시 50분께 김모(42)씨가 금전적 문제로 살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대구 남구 봉덕동 영대병원 네거리 10m 높이 CCTV 탑에 올라가 4시간여 동안 소동을 벌였다.

김씨는 이 탑에 '금전적인 문제로 어렵다. 살게 해달라. 사비라도 수술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현수막과 사람 모형 인형을 걸어뒀으며 탑 아래에는 그가 타고 온 오토바이와 인화 물질이 담긴 페트병이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김씨를 4시간 동안 설득한 끝에 낮 12시께 사다리차를 이용해 탑에서 내려오게 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탑 주변 300여m 2개 차로를 통제했다. 일대 반경 1㎞는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으며 탑에 걸린 인형을 보고 놀란 시민들은 SNS에 사진을 게시하며 상황을 전파하기도 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농성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2. 아파트 공사 일감 문제로 난투극 벌인 노동자 18명 검거 – 전북 전주시

아파트 공사 일감 수주를 놓고 난투극을 벌인 노동자 18명을 검거했다고 전주 덕진경찰서가 전했다.(연합뉴스 제공)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의 일감 수주를 놓고 난투극을 벌인 (특수폭행 등) 혐의로 A(37)씨 등 건설 노동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B(32)씨 등 1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47분께 덕진구 반월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노동자 4명이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공사를 시작한 이 아파트의 일감 수주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일부 노동자가 일감을 독점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몸싸움했다"며 범행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었던 노동자 중 범행에 가담한 이들을 모두 입건했다"며 "부상자가 다수 발생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보고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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