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충북 과수화상병 6곳 추가 확진 판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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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충주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이 갈수록 확산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나무가 불에 그을린 것처럼 말라 죽는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 병은 걸리면 해당 과수를 뿌리째 뽑아 묻어야 하는 탓에 '과수 구제역'으로도 불린다. 감염 경로·원인이 파악되지 않는 데다가다른 마을로까지 퍼지고 있다. 확진 판정과 의심 신고가 연일 이어지자 충북의 과수 기반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11일 충북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3개 과수원과 제천시 백운면·봉양읍 3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확진됐다.

외교부, 마지막 시신 발견까지 노력할 것

외교부는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인양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실종자를 모두 발견할 때까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인양작업은 선박의 균형 유지를 통해 시신이나 유품의 유실방지에 가장 신경을 쓰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기획관은 인양 뒤에도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가 있을 시 계획에 대해 "정부는 마지막 시신이 발견될 때까지 최대한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현식 선생, 항일운동 공적비 제막

[사진/김제시 제공]
[사진/김제시 제공]

독립운동가 장현식(1896∼1950) 선생의 항일운동 공적비 제막식이 11일 전북 김제시 금구면 서강사에서 열렸다. 전북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제막식은 추모와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896년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에서 만석꾼의 아들로 태어난 장현식 선생은 중앙고보와 보성전문 본관 도서관 신축 시 거금을 댔고, 조선어사전 편찬사업에 자금을 헌납한 죄로 옥고를 치렀다. 1919년 비밀결사인 대동단이 창단되자 운영 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해방과 함께 출옥했고, 제2대 전북도지사로 재임 중이던 1950년 6·25전쟁 당시 북한군에 납치돼 그해 10월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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