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0일(현지시간) 핀란드 사회정책보건부와 성평등 분야 정책교류를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가부는 성평등 사회 실현 모범국가인 핀란드와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성평등 정책 발전을 모색한다.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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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성평등 관련 정책성과 공유, 성평등 정책 담당자, 전문가 인적교류, 강연·교육 등 공동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핀란드는 성평등 사회제도를 토대로 성평등, 일·생활 균형 문화를 정착해왔다. 특히 여성 고용률을 높인 성공적인 국가로 꼽힌다.

직장 내 여성 경영진이나 이사회 비율, 성별 임금격차 등의 수준을 알 수 있는 '유리천장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9개국 중 4위에 오르는 등 여성 대표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북유럽 국가들은 성평등한 사회문화를 기반으로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통한 일·생활 균형, 여성대표성 제고 등에서 큰 성과를 낸 지역"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북유럽 국가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양국의 성평등 정책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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