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슬란' 마침내 모습 드러내…가격 3990만~4590만원

[시선뉴스] 지난 30일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급의 대형 세단 '아슬란(ASLAN)'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김충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슬란'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슬란’은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프로젝트명 AG로 최초 공개된 바 있으며, 그 후 터키어로 ‘사자(獅子)’를 뜻하는 ‘아슬란’이라는 차명이 확정됐다.

‘아슬란’은 전장 4,970mm, 전폭 1,860mm, 전고 1,470mm의 차체 크기에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845mm로 운전자는 물론 후석 탑승객에게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기본 적용했고 무릎 에어백 등 총 9개의 에어백을 탑재해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였으며,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역시 모든 모델에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륜 구동 프리미엄 대형 세단인 아슬란이 본격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 대형차 시장이 술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자동차의 기본기에 더욱 충실한 신차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아슬란'은 3~3.3L 엔진을 장착한 총 세 가지 모델이며 가격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인 3990만~45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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