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비만도계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비만도 계산기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계산기를 통해 자신의 신장과 체중을 입력하면 본인의 비만 정도를 확인해볼 수 있다.

비만도 계산기는 기본적으로 체질량 지수인 BMI(Body Mass Index) 계산법에 근거한 것이다. BMI 계산법은 BMI 지수 = 몸무게(kg) ÷ (신장(m) × 신장(m))의 공식으로 계산되며 간단한 수식에도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빈칸에 신장과 체중을 입력하면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다.(출처/질병관리본부)

체질량 지수인 BMI(Body Mass Index) 지수가 18.5 이하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 이상은 고도비만의 다섯 단계로 분류된다. 체질량 지수를 측정할 때에는 검사 전 8시간 정도 금식을 해야 하며 아침에 소변을 보고 가볍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측정하는 게 좋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은 15일 2002∼2013 일반건강검진 자료 1억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초고도비만율은 0.2%에서 0.5%로, 고도비만율은 2.5%에서 4.2%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초고도비만율은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상승해 12년간 2.9배 증가했다.

특히 고도 비만율 상승 폭은 30대 여성(3배)·20대 여성(2.8배)·30대 남성(2.3배)·20대 남성(2.2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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