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디자인 김미양] 2011년 12월 17일 김정은이 사망하면서 그의 차남인 김정은이 권력을 세습하게 된다. 이로써 김정은은 역사상 전대미문인 3대 권력 세습에 성공하게 된다.

김정은은 김정일과 고용희 사이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은 크게 드러난 것이 많지 않았고 장남인 김정남에 비해 외부에 드러나는 일도 거의 없었다.

청소년기에는 유럽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 ‘박운’이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유학생활을 외국문물을 많이 접하기도 하였다.

김정은은 김정일이 사망하기 2~3년 전부터 등장하여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나이도 겨우 30대에 불과하여 기반이 탄탄하다고는 할 수 없어 3대 세습은 무리가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집권 이후 자신의 정적이거나 권력 분산의 소지가 있는 인물들을 숙청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그는 김정일 사망 이후 사실상 권력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고모부 장성택을 숙청하였고 이복형인 김정남 역시 독살시켜 버렸다. 또한 유엔과 국제인권 단체 등은 김정은을 북한 저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살인과 고문, 구금, 강간 및 기타 형태의 성폭력 등 반인도적 범죄들의 최고 책임자로 지명하면서 새로운 공포정치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이를 통해 김정은은 북한에서의 권력을 제대로 휘어잡을 수 있었지만 북한 주민들에게서는 김일성이나 김정일만큼의 충성심을 얻을 수 없었고 간부들 역시 몸을 사리는 보신주의가 강해지는 경향이 생겨버리며 주요 간부들이 탈북을 하는 모습들도 보였다.

김정은이 세상에 처음 등장했을 때 할아버지인 김일성을 빼다 박은 모습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을 이미 신격화된 김일성의 적통임을 강조하여 북한 민중들이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그랬듯 역시 신격화된 존재로 생각하여 충성을 다하게 하려고 성형수술을 하고 복장이나 용모를 따라했다고 주장했지만 북한은 이를 극렬하게 부정한 바 있다.

어쨌든 김정은의 등장은 김정일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더불어 강렬했고 현재도 북한 내 권력을 공고히 하는 것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진행 중이라 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시선뉴스를 구독하는 구독자들에게 한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되는 기획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사실적인 정보만 제공하며 주관적이거나 아직 사실로 판명되지 않은 사건의 정보 등에 대해서는 작성하지 않는 것(혹은 해당 사실을 정확히 명시)을 원칙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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