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홍역 발병 27년 만에 최다...확산의 주요 원인은?[글로벌이야기]
美 홍역 발병 27년 만에 최다...확산의 주요 원인은?[글로벌이야기]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19.06.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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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최지민] 올해 미국 내 홍역 발병 건수가 1천 건을 넘어서는 등 미국은 사상 최악의 홍역 확산을 경험 중이다.

1. 홍역 발병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 본부 [연합뉴스제공]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 본부 [연합뉴스제공]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자국에서 보고된 홍역 발병 건수가 1천1건으로 집계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천126건이 보고된 1992년 이후 가장 많은 사례다.

또 올해 홍역 발병 건수는 2012년(55건)과 비교하면 무려 17배가 넘는다.

2. 홍역이란?

시선뉴스 [TV지식용어] 해외여행 시 주의! 홍역 걸리지 않으려면? 방송 캡처
시선뉴스 [TV지식용어] 해외여행 시 주의! 홍역 걸리지 않으려면? 방송 캡처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하여 감수성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구진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질병 특유의 점막진을 특징으로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는 걸리지 않는다.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홍역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가 홍역 환자와 접촉한 경우 아이의 연령, 면역 상태에 따라 면역 글로불린을 맞거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3. 홍역 확산의 원인

[연합뉴스제공]
[연합뉴스제공]

보건당국은 홍역 확산의 주요 원인을 자녀의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부모들에게서 찾고 있다.

일부 부모들은 백신 성분이 자폐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 등 잘못된 정보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성명을 내 "백신은 홍역을 예방하고 확산세를 막을 안전하고 매우 효과적인 공중 보건 도구"라고 강조했다.

4. 대책

홍역 백신(MMR) 주사 [연합뉴스제공]
홍역 백신(MMR) 주사 [연합뉴스제공]

홍역 확산세가 이어지자 미국 보건당국은 부모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새로운 호소문을 발표했다.

홍역 환자의 4분의 3가량인 700여 명이 뉴욕주에 집중됐다. 이어 북서부 워싱턴주에도 70여 건이 보고됐다. 캘리포니아에서도 환자가 많이 발생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등 주요 대학이 홍역 백신 접종을 증명하지 못한 학생들을 자가 격리 조치하기도 했다.

홍역 집단 발병 지역인 뉴욕시는 지난 4월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브루클린 일부 지역 등에 백신 의무 접종 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도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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