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연휴를 즐기려는 인파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소 주말과 비교하면 교통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이미 정체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 갈무리]
[한국도로공사 갈무리]

오전 10시 기준으로 경부선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동탄 분기점∼남사부근, 망향∼천안분기점 등 총 37㎞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운행하며 정체되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기흥부근∼수원 3㎞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비봉∼비봉부근,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구간 등 총 17㎞에서 정체 중이며, 서울 방향 정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5분, 목포 3시간 50분, 대구 3시간 32분, 광주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5분, 대전 2시간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이날 오전 8∼9시에 시작해 오전 11∼12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5∼6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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