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막말 논란'에 황교안 대표가 입을 열었다.

4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우리 당의 몇분들이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씀을 하신 부분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라며 "재발하게 되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응분의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또한 "그동안 잘못된 언행들에 대해 그때그때 여러 조치를 취했지만 이제는 또 다른 길을 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계속 이런 것들이 논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가 당 대표로서 당을 적절하게 지휘하고 또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돌이라도 던지시겠다고 하면 그것까지도 감당하겠다.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은 지난 2월 1980 5월 광주 민주화운동을 '북한군 개입 폭동'으로 표현했으며 지난 4월에는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막말을 퍼부은 바 있다.

또한 나경원 원내대표도 문빠-달창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뭇매를 맞았고 황교안 대표는 '좌파독재를 중단하라'라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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