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생태계의 보고 DMZ 평화의길, 동서횡단구간 조성 [지식용어] 
자연 생태계의 보고 DMZ 평화의길, 동서횡단구간 조성 [지식용어]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9.06.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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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비무장지대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의 현장이자 자연 생태계의 보고이지만, 그동안 한반도에서 가장 첨예한 대결지대이자 중무장한 지역으로 군사적 충돌 위험이 상존했던 곳이었다. 이에 문재인정부는 역대 정부의 정책을 승계하여 발전적으로 추진해왔고, 2018년에는 남북 정 상간 합의 및 부속 합의 등을 통해 DMZ 평화지대화의 여건을 마련했다. 

그리고 비무장지대(DMZ) 인근 접경지역을 따라 한반도를 도보로 횡단하는 'DMZ 평화의 길 동서횡단구간'이 2022년까지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강화에서 고성까지 접경지역 10개 지방자치단체를 경유하는 DMZ 평화의 길 동서횡단구간 연결 사업을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동서횡단구간은 행안부가 지난해 12월 조성계획을 발표한 'DMZ 통일을 여는 길'(가칭)에서 구간과 명칭을 변경했다. 그러다 지난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범 개방을 진행 중인 DMZ 평화의 길 고성·철원·파주 구간과 연계해 조성하게 되면서 이름을 'DMZ 평화의 길 동서횡단구간'으로 바꿨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행안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국비 200억원, 지방비 86억원 등 총 286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접경지역 10개 시·군에 걸쳐 동서횡단구간을 조성한다. 중간에 폐교나 마을회관을 새롭게 단장한 뒤 거점센터를 10곳 정도 만들어 도보여행객을 위한 숙소나 식당, 카페 등으로도 활용한다. 

501㎞에 이르는 동서횡단구간 노선안은 해당 지자체와 지역주민들 의견을 받아 구성했다.     행안부는 앞으로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의해 노선안 검증에 나선다. 이 과정에 일반 국민들이 직접 해당 노선을 걸어보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국민참여단도 모집한다.

이들 국민참여단의 의견을 반영하고 도보여행·생태환경·문화 등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DMZ 평화의 길 국민디자인단'에 자문해 노선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달부터 민간에 시범 개방되고 있는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에는 방문 신청자가 몰려 평균 18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 DMZ 걷기지역
고성 지역 :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산전망대까지 도보 이동 후 버스 이동(2코스는 도보 제외)
철원 지역 :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출발해 철책 너머 비상주 GP까지 도보 및 버스 이동
파주 지역 :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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