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공기청정기는 어느 덧 필수 가전이 되었다.

공기청정기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자주 들리는 궁금증이 있다. 과연 공기청정기는 과연 효과가 있을까? 또 어떻게 사용해야 극대화 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이 두 가지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81.7% 이상의 실내 미세먼지(PM 2.5)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실험에 따르면 특히 실내면적보다 용량이 큰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 제거율이 90% 이상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공기청정기 구매 시 용량이 넉넉한 기종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때 너무 크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사용 공간 대비 1.5배 용량의 제품이 가장 효율이 좋다. 예를 들어 실제 면적이 40㎡인 거실에 60㎡용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공기청정기는 집 공간 내 어디는 효율에 큰 차이는 없지만 벽이나 물건에서 최소 50cm이상 떨어뜨려 놓는 것이 중요하다. 또 창문을 열어 놓으면 효율이 떨어지고 외부의 나쁜 공기까지 실내로 빨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닫고 사용하는 것이 맞다.

단, 하루 3~4차례정도 주기적인 환기는 필수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오염공기(일산화탄소 등)의 제거를 위해 하루 3회 정도 30분씩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 역시, 환기 시간을 줄이더라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야 한다.

공기청정기의 성능은 풍량이 커질수록 미세먼지 제거효과에 우수하다. 때문에 먼지가 높을 때 최대 풍량으로 약 10분 이상 충분히 가동한 후, 중풍이나 약풍으로 운전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