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현대중공업 노조원들, 체육관 유리문 깨고 진입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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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현대중공업이 주주총회장을 변경해 임시 주주총회를 마무리하자, 뒤늦게 주총장인 울산대학교 체육관에 도착한 현대중 노조원들은 분개했다. 노조원들은 주총이 끝난 뒤 체육관 2층 출입문 봉쇄를 뚫고 진입해 소화기를 뿌리는 등 주총 강행에 불만을 표시했고, 이 때문에 울산대 체육관은 아수라장이 됐다. 회사 측은 애초 이날 오전 10시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예정됐던 주총이 노조의 점거 농성과 반발로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오전 10시 30분께 '장소를 남구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해 오전 11시 10분에 주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망사고 뺑소니 트럭 오토바이로 추격한 40대 남성 표창

자전거 운전자를 들이받고 도주하던 화물차량을 추격해 경찰에 신고한 40대 남성이 경찰 표창을 받았다. 3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모(43) 씨는 지난 11일 낮 12시 10분께 인천시 서구 당하동 한 고가도로 아래 사거리에서 4.5t 화물차가 자전거 운전자를 들이받은 뒤 달아나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회사 일을 마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서구 심곡동 아버지 집으로 가던 중이었던 이 씨는 경적을 울리며 화물차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화물차는 사고 후 1km가량을 달아났지만 이 씨는 추격 끝에 이 화물차 앞을 가로막아 정지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64) 씨를 검거했다.

오승환, 연장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시즌 3승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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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이 전날 피홈런의 악몽을 지우고 호투했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팀의 8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볼넷 삼진 1개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콜로라도가 연장 10회 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면서 시즌 3승(1패 3홀드)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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