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장기화 되는 경기 침체로 과거에 비해 늦게 사회 진출을 하는 청년들. 특히 치솟는 물가에 비해 급여 사정은 녹록치 않아 중소기업 취업 청년이 독립해 생활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에 정부와 각 지자체는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기업 청년의 생활을 돕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31일 경기도는 올 2분기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 참여자 5천명을 6월1일부터 6월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복지포인트란?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월 급여 250만원 이하)하는 노동자에게 연간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도내 거주 만 18∼34세 청년이다.
경기 청년몰에서 사용 가능
청년 복지포인트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경기 청년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기 청년몰에는 약 40만개 품목의 다양한 상품이 보유되어 있다.
올해 달라지는 점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작년보다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비영리법인 재직자 및 정부 청년공제사업 참여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또 근속기간에 따라 연 80만∼120만원까지 차등 지급했던 복지포인트도 연 120만원으로 동일하게 상향 조정했다.
6월 말 선정자 발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나이와 경기도 거주기간, 근속 기간, 월 급여 등을 심사해 6월 말 선정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전체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 대상 1만7천명 중 1∼2분기에 8천여명을 모집하고 나머지 9천명은 남은 분기별로 나눠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 복지포인트 지원 사업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복지혜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과 중소기업의 고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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