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 그들의 수입이며 씀씀이는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일부 잘나가는 스타는 일반인이라면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돈을 밥 먹듯이 펑펑 쓰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천문학적인 재산을 잃고 빚을 지다가 결국 파산까지 해버린 스타들도 있다. 과연 어떤 스타들이 갑부에서, 빚쟁이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을까?

첫 번째, 전부인 이혼 위자료에 어마어마한 씀씀이 ‘조니 뎁’ 

[사진/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컷]
[사진/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틸컷]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조니 뎁은 2012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배우로 기네스북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렇기에 그의 파산 소식은 많은 팬을 놀라게 했다. 전처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약 77억원)를 지불하며 이혼에 최종 합의 한 조니 뎁의 파산은 매니지먼트 그룹 TMG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자신의 씀씀이는 생각하지 않고 TMG를 탓했지만 TMG는 17년간 관리해온 조니 뎁의 낭비벽을 상세히 밝혀 법원에 제출했다. 조니 뎁은 파산 위기에도 한 달에 무려 22억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즐겨 먹는 와인에만 약 3천만원 정도를 주기적으로 썼다고 한다. 게다가 조니 뎁은 고급 저택도 사들이고 심지어 섬도 사들였으며, 그의 슈퍼카만 무려 40대가 넘는다고 한다. 이렇게 물 쓰듯 돈을 쓰는 그에게 파산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두 번째, 부유한 힙합 가수에서 연이은 채무로 ‘50센트’

[사진/50센트_인스타그램]
[사진/50센트_인스타그램]

50센트는 에미넴과 함께 낸 두 번째 앨범을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힙합 앨범 4위에 오를 정도로 흥행하며 천문학적인 액수를 벌어들였다. 그 후 50센트는 여러 사업에 투자했지만 실패로 얻은 빚이 상당했으며 래퍼 릭 로스의 전여자친구가 나오는 섹스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출한 혐의로 700만 달러(약 77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까지 받았다.

그의 과소비 또한 파산 신청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한 달 의상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3,000달러(약 320만원)이며 추가적인 몸단장을 위해 1,000달러(약 110만원)를 지출한다고 알려졌다. 거기에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생활비는 대략 10만 8,000달러(약 1억 2,000만원)이다. 그러나 50센트는 파산 신청 후에도 100달러짜리 지폐로 ‘BROKE(파산)’이라는 단어를 만들거나 돈을 쌓아 만든 벽 앞에서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세 번째, 파티에 과소비에! 각종 구설의 아이콘 ‘린제이 로한’

[사진/린제이 로한_인스타그램]
[사진/린제이 로한_인스타그램]

린제이 로한은 최고의 10대 스타로 누구도 부럽지 않은 위치에 올라섰던 최고의 가십걸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 절도, 코카인 소지 등 말썽 많은 사생활로 법정을 자주 드나들게 되었고 이러한 삶이 지속되자 그녀의 삶은 풍비박산이 나버렸다. 영화 한 편당 60억원이 넘는 개런티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기도 했지만, 과소비를 일삼다 결국 파산 선고를 받은 것.

로한은 이미 지난 2010년 카드값만 무려 7억 원이 밀려 모든 계좌 거래가 정지된 적이 있으며 2012년에는 2009년부터 3년간 국세청에 세금이 밀려 모든 은행 계좌를 압류당했다. 하지만 금융권의 거래 정지를 겪고도 그녀의 낭비벽은 여전했다. 2016년에는 옷 쇼핑에만 무려 10억원을 썼고 초호화 호텔에서 파티를 즐기며 5억원을 지출했다. 특히 법정을 오가며 보호관찰 위반으로 재활 프로그램 판결을 받지만 이마저도 최고급만 고집해 그녀의 씀씀이를 보여주기 충분했다. 

파산 신청을 한 스타들은 과소비한다는 공통점을 알 수 있다. 물론 스타들은 일반인들과 비교했을 때 많은 수입이 있겠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순식간에 파산으로 치달을 수 있다. 이들이 주는 교훈을 다른 연예인은 물론 대중 역시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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