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의 S오일 기름 저장 탱크에서 경유 약 300리터가 유출돼 관계 당국이 방제에 나섰다.

30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께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S오일 육상 탱크에서 경유가 밖으로 흘러나왔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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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39만 리터를 싣고 저동항에 도착한 기름 운반선이 육상에 있는 기름 저장 탱크로 옮기던 중 기름이 탱크에서 넘치면서 기름 유출이 발생한 것이다.

300리터의 기름은 육상에 약 200리터, 해상에 약 100리터로 알려졌다. 이에 울릉군과 소방, 해양경찰 등은 기름을 회수하거나 방제 작업을 벌였다.

소방 관계자는 "기름이 넘치는 것을 관광객이 보고 신고했고 우리가 현장에 갔을 때는 이미 기름을 옮기는 펌프 밸브가 잠겨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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