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금융과 재정 부문 공공기관의 직원 연봉이 지난해 처음으로 평균 9천만 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산하 12개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의 지난해 1인당 연봉은 9,023만 원. 이른바'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이들 금융·재정 공공기관의 평균연봉과 신입연봉을 알아보자.

★ 12개 금융-재정 공공기관, 왜 신의 직장인가?
-  직원 1인당 보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361개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6천798만 원)보다 33% 높아
→ 급여와 직업적 안정성 측면에서 최고의 직장이라는 평가

★ 신입은?
- 2018년 기준 신입사원 초임은 4천156만 원 기록
→ 전체 공공기관 평균 3천520만 원 대비 18% 많은 수준

★ 금융 재정 분야 공공기관 임금(2018년 기준, 천 단위 절삭)

1위
한국예탁결제원
평균 연봉 – 1억1천160만 원
신입 연봉 - 4천553만 원

2위
한국투자공사
평균 연봉 – 1억594만 원
신입 연봉 – 3천750만 원

3위
한국산업은행
평균 연봉 – 1억548만 원
신입 연봉 - 4천935만 원

4위
한국수출입은행
평균 연봉 – 1억238만 원
신입 연봉 – 4천466만 원

5위
중소기업은행
평균 연봉 – 1억154만 원
신입 연봉 – 4천967만 원

6위
신용보증기금
평균 연봉 – 9천122만 원
신입 연봉 - 4천407만 원

7위
예금보험공사
평균 연봉 – 8천717만 원
신입 연봉 - 4천74만 원

8위
한국주택금융공사
평균 연봉 – 8천589만 원
신입 연봉 - 4천228만 원

9위
한국조폐공사
평균 연봉 – 8천265만 원
신입 연봉 - 2천973만 원

10위
한국자산관리공사
평균 연봉 – 8천009만 원
신입 연봉 - 4천231만 원

11위
한국재정정보원
평균 연봉 – 6천681만 원
신입 연봉 - 3천355만 원

12위
서민금융진흥원
평균 연봉 – 6천198만 원
신입 연봉 - 3천920만 원

한편, 대표적인 양질 일자리인 이들 금융-재정 공공기관의 정규직 신규 채용은 지난해 1천106명으로 전년의 1천153명 대비 4.1% 줄었다. 자산관리공사와 재정정보원, 조폐공사, 수출입은행 등이 전년대비 채용을 늘렸지만 기업은행의 전년 대비 채용 감소 폭(181명)이 워낙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외에도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보증기금, 예탁결제원, 한국투자공사도 전년 대비 채용을 줄였는데, 양질의 일자리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창출로 청년들의 희망의 스위치가 밝게 켜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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