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자유한국당, 충북 충주)과 윤영일 의원(민주평화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이 29일 주최한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및 전시회’가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료됐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은 각광받고 있지만, 자동차 에프터마켓 중 하나인 튜닝 산업 시장은 각종 규제로 인해 성장이 가로막혀 있다”며, “국내 자동차 튜닝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종배 의원실 제공]
[이종배 의원실 제공]

이어 열린 본 토론회에서 김필수 한국자동차튜닝산업 협회장은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협회장은 현재의 포지티브 정책에서 네거티브 형태의 새로운 입법의 필요성과 대도시권의 튜닝집적지구 조성, 완성차의 베어섀시 공급,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훈련기관의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장, 윤진환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 이홍식 중부대학교 자동차관리학과 교수, 이홍준 (주)덱스크루 대표, 김성호 LEGAL INSIGHT 변호사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 튜닝업체 7개사가 모여 서스펜션, 알루미늄휠, 브레이크 캘리퍼, 에어로파츠, 머플러 등 30여점의 다양한 튜닝 관련 부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튜닝카 전시와 전기차 튜닝 시연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이 의원은 폐회사에서 “국회 산자위 간사로서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동차 튜닝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곽대훈, 김삼화, 백승주, 조배숙, 홍의락 의원 등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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