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지난 27일 가수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곡 ‘민물장어의 꿈’이 재조명받고 있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살아생전 ‘가장 아끼는 노래’로 꼽은 곡이다. 1999년 발표된 ‘민물장어의 꿈’은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라는 가사가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고 있다.

▲ 27일 사망한 신해철이 생전에 가장 아끼던 곡으로 '민물장어의 꿈'을 꼽았다.(출처/KCA 엔터테인먼트)

신해철은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한 곡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을 언급한 적이 있었다.

당시 신해철은 "'민물장어의 꿈'은 내가 가장 아끼는 노래다'며 "팬이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고 했다. 또한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46세의 이른 나이로 팬들의 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오전 10시부터 차려질 예정이다.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