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울지 않는 아이, 자폐증은 아니겠죠?

<사례재구성>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울지 않습니다. 사실 우는 아이로 인해 고생하는 다른 부부들을 보면서 처음에는 좋은 일이라고... 아이가 순한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는 걱정을 하더라고요. 아이가 울지 않으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자폐증이 아닌지 검사해 보라고 하더라고요. 울지 않는 아이라면 자폐증인 건가요? 걱정됩니다.

사일런트 베이비와 자폐증은 다릅니다  

울지 않는 아이. 반응이 없는 아이를 우리는 사이런트 베이비라고 부릅니다. 간혹 자폐증 증상이라고 생각하기도 쉽지만 엄연히 말하면 둘은 다릅니다. 자폐증 증상은 상호작용의 능력이 떨어져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거나 불러도 반응이 없지만, 사일런트 베이비는 반응이 적을뿐이지 부르면 쳐다보거나 고개를 돌리는 반응을 보입니다. 또한 자폐 성향의 아이들은 같은 동작과 말을 반복하지만 사일런트 베이비는 특별히 하나의 행동과 말을 반복하지는 않습니다.

사일런트 베이비가 원하는 것은 부모의 관심과 사랑입니다

아이가 울지 않는다고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순하다고 생각해서 가만히 내버려 두면 아이와 부모 간의 애착이 점점 떨어져서 안정감을 쌓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추후 성장한 뒤 아이가 사회생활을 할 때 문제가 되기도 하며 심하면 정서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와 자주 이야기를 하고 스킨십을 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반응이 있지 않더라도 자주 안아주고 자주 이야기 나눠주며, 눈 맞춤이나 손잡기 등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의 지속적인 스킨십이 있다면 아이도 조금씩 성장하며 변하는 모습을 보일 겁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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