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에드먼드(30위·영국)가 4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간신히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66만1천 유로·약 567억원) 1회전을 통과했다.

에드먼드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제레미 샤르디(41위·프랑스)를 3-2(7-6<7-1> 5-7 6-4 4-6 7-5)로 힘겹게 꺾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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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샤르디를 상대로 고전한 에드먼드는 5세트까지 이어진 4시간 2분간의 승부 끝에 2회전에 진출했다. 2회전 상대는 파블로 쿠에바스(47위·우루과이)로 정해졌다.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9위·아르헨티나)는 니콜라스 재리(58위·칠레)를 3-1(3-6 6-2 6-1 6-4)로 잡았다.

파비오 포니니(12위·이탈리아)도 안드레아스 세피(71위·이탈리아)를 3-1(6-3 6-0 3-6 6-3)로 꺾었다. 여자 단식에선 다리야 카사트키나(21위·러시아)가 재스민 파올리니(210위·이탈리아)를 2-0(6-2 6-3)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1회전을 통과했다.

비앙카 안드레스쿠(23위·캐나다)도 마리에 보우스코바(118위·체코)를 2-1(5-7 6-4 6-4)로 이기고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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