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부산은 2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에 1-0으로 이겼다.

[부천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달 27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전남에 0-1로 패했던 부산은 김진규의 결승 골로 설욕에 성공했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동준은 두 명의 수비 사이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정협은 슛 속임 동작 후 공을 건드리지 않고 뒤로 흘려줬고, 이를 김진규가 달려들려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전남은 이후 공세를 강화했지만, 잇따른 불운에 동점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28분 정재희가 터닝 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전남 김경민이 골키퍼의 시야를 가린 것으로 판정돼 골은 무효처리 됐다.

전반 35분 김영욱의 페널티킥마저 골대에 맞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남은 11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득점에 실패해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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