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리굿의 리더 태하가 컴백한지 불과 이틀 만에 탈퇴를 확정했다. 27일 태하는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로 탈퇴 소식을 알렸다.

태하는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 덕분에 오랜 기간 끝에 베리굿이 컴백을 했다”면서도 “소속사와 계약 기간이 끝나 베리굿 활동을 중단하고 떠난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태하_인스타그램)
(태하_인스타그램)

태하는 남은 멤버들을 응원해 주길 부탁했다. “베리굿 멤버 조현이, 서율이, 세형이, 고운이 그리고 저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꿈을 가지고 오랜 시간 노력하면서 지금까지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어렵고 힘든 과정에서도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는 멤버들”이라며 “앞으로도 베리굿 많이 사랑해 주시고 뜨거운 관심 부탁드린다. 저는 나중에 새로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25일 새 앨범 ‘판타스틱(FANTASTIC)’의 타이틀곡 ‘오! 오!(Oh! Oh!)’로 활동을 재개했던 베리굿은 멤버 다예의 부상에 이어 태하까지 탈퇴하면서 컴백 이틀 만에 새 앨범 활동을 마치게 됐다. 

한편 지난해 열린 컴백 쇼케이스 당시 많은 보도를 통해 베리굿의 계약기간이 올해 끝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지난 해 기준으로 베리굿은 5년차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베리굿 멤버의 계약기간은 약 6년 정도가 아닐까 하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태하뿐만 아니라 향후 베리굿의 방향 자체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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