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27일 동남아 부호들에 대한 YG엔터테인먼트의 은밀한 접대에 대해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오늘 오후 8시 55분 방송 예정이다.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공식홈페이지]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공식홈페이지]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승리의 성접대 논란 당시, 숙박비 결제는 YG 법인카드로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YG가 연루된 성접대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은 끊이지 않았지만, 경찰은 YG에 대해 수사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제작진은 지적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작진은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해외투자자에 대한 승리의 성접대 이전에도 YG는 승리가 성접대를 한 것과 동일한 수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취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특히 이날 YG 측의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재력가 중 한 명인 태국인은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 사건에도 등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YG는 관련 내용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스트레이트' 방송 예고에 대해 YG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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