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독일과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4개국을 순방한다고 미 국무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초 유럽 순방 중 독일방문 일정을 돌연 취소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및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국무부가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사진/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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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독일방문을 연기한 이후 늦지 않게 다시 방문할 기회를 갖게 돼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스위스로 이동, 이그나지오 카시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스위스 기업 지도자들 및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 등과 만날 예정이다.

네덜란드에서는 마르크 뤼터 총리와 함께 '세계 기업인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고위 당국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내달 3∼5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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