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삶을 케어 한다는 천호엔케어 서버가 또 해킹 당했다. 천오엔케어는 건강식품 전문기업으로 옛 천호식품이다.

 23일 천호엔케어에 따르면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당사 서버 해킹으로 인해 고객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천호엔케어 회원 3만3천여명의 ▲이름 ▲아이디 ▲휴대전화번호 ▲집 전화번호 ▲생년월인 ▲이메일 등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천호엔케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가능 홈페이지
천호엔케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 가능 홈페이지

해킹은 이달 16일에 발생하고 천호엔케어는 나흘 뒤인 20일에 이를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은 중국 해커집단 소행으로 추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 문자, 이메일을 받으면 열람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달라고"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모두 본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천호엔케어는 사과문에서 불법 접속시도 및 경로 폐쇄, 전사적인 보안 강화, 관계기관과 수사기관에 신고 등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홈페이지(https://company.chunhomall.com)에서 확인가능 하다.

한편 천호엔케어는 천호식품 시절인 2017년에도 직접 발행하던 '건강잡지' 구독신청 웹페이지가 서버 해킹을 당해 3만명에 가까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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