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가 전역으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1시 동북권과 서남권에 이어 오후 2시 나머지 도심권, 서북권,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 일부 측정소의 오존 농도는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낸다.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를 발령한다.

[사진/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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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도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는 24일 오후 1시를 기해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등 동부권 7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오후 2시를 기해 충북 청주/충주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시각 기준 청주의 시간당 오존 농도는 0.127ppm이다.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광주 북구와 광산구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고 전남에서는 오전 11시∼오후 2시 순천, 영광, 함평, 신안, 나주, 장흥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충남에서도 오후 2시 금산, 홍성, 예산, 아산, 태안을 제외한 10개 시/군에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에서도 정오부터 오존주의보가 발령돼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있는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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