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대전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서 폭발

[화재 현장 /대전소방본부 제공]
[화재 현장 /대전소방본부 제공]

24일 오전 1시 41분께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 행정동 건물 4층에 입주한 한 업체 사무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24분 만에 진화됐지만, 사무실 내부 50㎡가 모두 불에 탔다. 폭발 때문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같은 건물에 입주한 다른 회사 직원이 처음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성윤모 산업장관 수소탱크 폭발, 보완책 마련 시급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철두철미한 사고 원인 조사와 보완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24일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오전 사고현장을 찾아 "무엇보다 과학적으로 어떤 원인에 의해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지 정확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소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수소를 생산·저장·유통·활용하는 지역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적합한 안전기준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고, 잘 지켜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만서 아시아 첫 법적 동성부부 탄생

[사진/연합뉴스제공]
[사진/연합뉴스제공]

24일 대만 타이베이(臺北)시 신의(信義)구청 행정센터에 정식 업무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손을 맞잡은 남-남, 여-여 예비부부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구청에 속속 도착했다. 이들 중에는 30대 남성 짝인 린쉐인 씨와 위안샤오밍 씨도 있었다. 업무가 시작돼 민원센터 창구가 열리자마자 이들은 서둘러 창구로 가 결혼등기를 했다. 아시아 최초로 대만에서 법적으로 인정받는 동성 부부가 탄생한 것이다. 이날 대만 전역의 관공서에는 결혼 등기를 하려는 동성 커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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